10월 19일이 단풍이 절정이라는 소식과 함께 지난 주말 청송 주왕산을 다녀왔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주왕산을 다녀오게 되었는데 올해 심각한 폭우 피해로 산사태가 덜어 있었고 생각보다 위험해 보이는 구간도 많이 있었다.
여차저차해서 주왕산 산행을 마칠때가 되니 해가 졌고 간식으로 싸간 보급품들도 너무 적게 싸와서였는지 너무 극심히 배가 고팟다ㅎㅎ
그러던 와중에 친구가 현지인 맛집이라고 하는 청송 꽃돌식당을 안내해 주었고 네비를 찍고 약 30분을 급히 달려 식당으로 향했다~
청송 꽃돌식당은 일반 가정집을 식당으로 개조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가게 안에 들어가니 식당은 생각보다 컷고 실내또한 깨끗하엿다. 우리는 주왕산 국립공원에서 지금 출발한다고 예약을 햇던 터라 도착하자마자 요리가 들어왔다. 너무 배고팟던 우리에겐 너무 좋았던 ㅋㅋㅋㅋㅋㅋ
친구는 예전에 꽃돌식당에서 닭백숙을 먹어 봤다는데 이번엔 닭불백숙과 닭불고기를 먹었다.
꽃돌식당의 닭불백숙과 닭백숙의 차이점은 사장님이 서빙하시면서 말씀해주셨는데 보통 퍽퍽한 닭가슴살 부위가 많이 남았다고 한다. 그걸 안 남기고 처리하기 위해서 닭가슴살 부위를 맛있게 먹을수 있게 요리하셧다는 ㅎㅎ
잔반처리와 손님들의 만족도를 200% 끌어올리는 사장님의 센스~~~~~~~~~
각종 한약재와 대추, 녹두 등이 푸짐하게 들어있는 청송 맛집 꽃돌식당의 닭백숙과 고추장 양념에 연탄불에 구어진듯 맛있게 구워진 닭불고기~~~
지금 포스팅을 하는 와중에도 그 맛이 기억나도 또 먹어보고 싶게만드는 비주얼인것 같다.
주왕산 국립공원이 외지인들에게는 좋다고만 알려진 절경이지만 쉽게 갈수 있는 곳은 아닌것 같은데 주왕산 국립공원 트테킹과 함께 청송 맛집 꽃돌식당의 요리를 하루의 코스로 잡는다면 충분히 와볼만하다.
청송 맛집 꽃돌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천연탄산수가 나오는 약수물을 한바가지 퍼마셨다.
사이다 같은 탄산의 청량감과 철분의 맛과 먼가 모르는 비릿한 맛이 느껴지면서 이것이 진정한 약수라는것도 느껴졋다~ ㅎㅎ
식사를 하로 들어가실때 약수터에서 물병에 약수를 한가득 받고 입가심으로 약수를 마신다면 궂이 사이다를 먹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ㅎㅎ 생각해본다.
'맛있는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하복국]울산 구영리 삼계탕 맛집 후기 (0) | 2021.02.27 |
---|---|
산청 스파게티 전문점 마이무36 (1) | 2020.10.23 |
군북 맛집 전원휴게소 솔직 후기 (2) | 2020.10.04 |
진주 평거동 맛집 엉뚱한 삼겹살 솔직 후기 (0) | 2020.09.28 |
창원 의창구 야경이 이쁜 브런치카페 동정동B 솔직 후기 (0) | 2020.09.28 |